책<상담면접의 기초>_상담 면담 준비 기법이 이렇게 다양하다고?
상담면접의 기초 교재를 정리한 바 있다. 지난 게시글의 이어서 심리상담의 면담 기법을 정리하려고 한다.
지난 시간 게시글 👉 https://nirvanaa.tistory.com/13
김환 외, <상담면접의 기초>_면담기법이란? 상담사의 자세?
대화면 대화지, 심리상담과 거리가 먼 대화가 있다고? 물론 일상 속 대화는 심리상담 속 대화와 다르겠으니. 그걸 이야기하는 걸까? '심리상담과 거리가 먼 대화'라고 표현하는 대화는 뭘까?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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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요청(142쪽~143쪽)
말 그대로 말해 달라고 요청하는 기법이다. 상담 시간 내 추가적이고 계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말을 많이 하게 만들고 싶으면 말해 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 "말씀해 보세요. 제가 듣겠습니다.", "좀 더 얘기해 주세요.", "계속하세요."
경청과 최소격려(145쪽~149쪽)
경청이라 함은 수동적으로 듣는 것이 아니라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듣는 것을 의미한다.
<힐의 경청의 요령 9가지(ENCOURAGE 격려)>
E: 눈
N: 끄덕거린다
C: 문화적 차이
O: 개방적이고 여유로운 자세
U: 으흠, 으흠
R: 이완
A: 피한다
G: 언어적·문법적 표현
E: 공간
최소격려는 상대방 이야기에 흥미가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며, 내담자는 자신의 이야기가 받아들여지고 있기에 계속 말을 이어 가게 된다.
(p.149 '중요한 대목이나 관심 있는 내용이 나오면 '음음.'하고 최소격려를 한다거나, 몸을 앞으로 숙이며 관심을 표시한다거나, 눈을 반짝인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지금 말하는 내용이 중요함을 넌지시 알릴 수 있다. 흔히 내담자가 내면의 감정이나 욕구, 갈등, 공상 등을 얘기할 때 추임새를 넣으면 좋다. 반대로 사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길게 늘어놓거나 할 때는 관심을 덜 기울이고 최소격려를 제공하지 않음으로써 좀 더 중요한 주제로 되돌아오게 할 수 있다)
- "침묵이 길어지고 있네요. (말한 후 다시 기다림)" 침묵도 중요하다.

인정하기(150쪽)
인정하기는 내담자의 감정이나 행동이 불필요하거나 쓸데없지 않고 중요한 것임을 인정해 준다는 의미다.
- 인정하기의 핵심은 내담자 고통을 존중한다는 것이지, 그의 생각이 옳다는 것은 아니다.
- "정말 어려운 상황이네요.", "중요한 문제네요.", "큰일이군요.", "그럴 수 있겠네요."

격려하기(151쪽)
내담자에게 잘하고 있다고 말해 주며 응원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 내담자가 새롭고 어려운 시도를 할 수 있도록 히을 불어넣어 줄 수 있다.
- "감추고 싶은 기억이었을 텐데, 얘기해 줘서 고마워요."
재진술(151쪽~156쪽)
내담자가 한 말을 상담자가 따라 말해 주는 것이다. 얼마나 똑같이 따라 말하느냐에 따라 반복하기, 바꿔 말하기, 요약하기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 명료화가 중요하다. 핵심을 파악해야 가능하다. 기계적인 반복이 안 되도록 주의할 것.
- "성적인 영화를 보고 다투셨군요.", "그러니까 그 학생이 일관성이 없다는 얘기군요.", "잠깐 제가 요약을 해볼게요."
- 이 중 요약은 상담 마무리에 길게 할 수 있다. 내담자는 새로운 관심사나 더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이 떠오를 수 있다. 이는 상담이 어디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반영(157쪽~163쪽)
거울처럼 비춰준다는 의미로, 내담자의 말 속에 담겨진 감정을 상담자가 언급하면서 따라가는 것이다.
명료화(164쪽)
의미가 불분명한 것을 확인한다는 단순한 의미에서부터, 마음 깊이 숨겨져 있고 복잡하게 얽힌 것을 풀어 명확하게 한다는 고차원적 개념까지 포함한다.
- 상담자는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리거나 의미를 되물을 수 있다.
- "지금 하신 말을 제가 잘 이해하지 못하였네요."
- " 조금 전 내용에서 '그 사람'을 두 번 말하셨는데, 둘이 같은 사람인가요?"
탐색 준비 기법에 대해서 배웠다. 내담자는 탐색할 준비가 되었을까?
기법으로 누군가의 마음을 여는 것에는 분명 한계가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으로 기법을 정리하며, 그동안 내담자와 연결되기 위해 고민하고, 연구하고, 결론내린 수많을 사람들이 떠올랐다. 다음 장은 탐색 준비 기법이 아니라 탐색 기법을 배운다. 어느새 6장이다. 상담은 내면탐색을 언어적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누구나에게 맞는 건 방법은 아닐 수도 있지 않나의 생각을 5장을 읽으며 느꼈다. 개인적으로는 언어적 상호작용이 너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상담자의 진심이 다양한 순간, 사람에게 사용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싶어졌다.